의성군 청년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의성군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청년들의 문화와 네트워크 공간 조성을 위해 의성읍 원당리에 청년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과 각 시·도 의원, 지역·청년단체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이 개소한 청년센터는 구 의성마늘테마파크를 청년테마파크로 탈바꿈해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동공간으로 활용돼왔다. 올해 경북도가 주관하는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 2,000만 원으로 의성청년테마파크 내부 건물 1·2층을 리모델링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청년센터는 지역청년과 청년정책을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한다.
청년정책의 다양성 확보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청년정책 전달의 통합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사단법인 도농순환생명공동체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박상우 초대 청년센터장을 영입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왔다.
주요 수행업무는 청년 역량강화 교육, 창업팀 사후관리, 청년시설 운영 모니터링, 전국 청년센터 연계 네트워킹 지원 등 지역 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이날 경북 인접 3개 시·군(의성·상주·문경)의 청년들로 구성된 경북청년연합체가 의성청년 주도 문화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청년 유입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며 성장과 성공을 함께할 수 있는 청년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군이 개소한 청년센터를 통해 청년 고민에 귀 기울여 더 좋은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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