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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찾아가는 청소년자원봉사교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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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행복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청소년 500여명이 치매노인의 정서안정과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색칠 도안을 손수 제작해 지역 요양원에 전달해 눈길을 끈다.

7일 대구시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조여태)가 지난 5일 대구가톨릭요양원(원장 오창수)에서 전달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손수 제작한 색칠도안 500여점을 전달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제작된 이번 색칠 도안은 대구칠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지역 21개교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했다.

센터가 운영하고있는 '찾아가는 청소년자원봉사교실'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찾아가는 청소년자원봉사교실은 대구권역의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자원봉사교실 교사단 관계자는 "교육 중에 어르신들이 잘 기억하실 이미지가 무엇인가를 아이들이 고민하고 그림의 여백에는 손글씨로 편지까지 쓰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요양원 한다경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의 정성이 담긴 색칠도안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된다"며 "어르신 오감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잘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청소년자원봉사교실'은 자원봉사의 이해, 실천, 프로젝트 봉사활동 기획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청소년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사항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하면 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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