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호 용마루 공원 야경(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영주댐 일주도로 통행환경 조성을 위해 ‘영주댐 일주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영주댐 준공과 함께 진행 중인 ‘댐 주변 종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시에 따르면 영주댐 일주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은 구간이 많으며 야간에는 가로등 및 조명 시설이 없어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계속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주민 참여 예산 2억5400만 원을 투입해 171곳에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영주댐 용두교 조명(영주시 제공)
시는 지난달 기초 관광인프라 구축, 야간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약 49km에 달하는 영주댐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야간 통행환경 개선 타당성 분석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이 용역으로 일주도로에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화 방안 및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경관 구역 및 디자인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야간통행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색있는 이미지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