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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진화·숲가꾸기 사업에 웨어러블 로봇도입…남부산림청 '시범구매 선정 간담회'
웨어러블 로봇 착용자 근피로도 감소, 근력 보조…안전사고 사전예방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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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혁신제품 시범사용 제품인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 시현모습.(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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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진화 및 숲가꾸기 사업 등에 웨어러블 로봇 등 혁신제품을 시범구매한다고 밝혔다

15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혁신제품 시범구매 선정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수요기관이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지원받아 사용하는 제도이다.

산림청은 2020년 혁신제품제도를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웨어러블 로봇은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동부·남부지방산림청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시범구매사업에 FRT로봇틱스의Step-up웨어러블 로봇 206(79000만원 상당)를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실증에 나선다.

산림청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은 장시간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인력의 피로도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제품이다. 국가 연구개발비 2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진화인력의 허리 및 대퇴부 근력이 강화돼 경사진 현장에서 이동이 쉬워진다
. 특히 호스 등 고중량 장비 운반 시 효율성이 증가되고 탑재된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진화인력의 전략적 배치 등 야산산불 진화 시 특히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최영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 산림사업 현장에서 혁신제품이 더욱 쓰임새가 많아지도록 다양하게 실증하고 모니터링해 더 좋은 제품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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