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산 풍력단지와 지역 환경 연계한 관광사업 육성 탄력
최근 개통된 매화면 신흥 2 리에서 기성면 삼산 2 리를 연결한 군도 17호선 (울진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진군은 매화면 신흥2리에서 기성면 삼산2리를 연결하는 군도 17호선 도로를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개통된 신흥∼삼산(군도 17호선)도로 개설공사는 총연장 1.7km(2차선), 총사업비 62억 2,500만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2018년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에 선정,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시행됐다.
이번 사업은 2018년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차 구간(0.8km)사업을 2020년 12월에 착공하여 지난해 12월에 준공했다.
12일 2차 구간(0.9km)사업이 완료되면서 군도 17호선(매화면 기양1리∼기성면 사동1리, L=14.7km)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번 도로개통으로 울진군청에서 기성면 삼산2리로 이동 시 국도 7호선 사동교차로로 진입해 통행하는 기존의 이동 거리보다 약 14.5km가 단축돼 군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군도 17호선 전 구간 개통으로 낙후된 산간마을의 교통인프라 구축 및 주변 마을간 접근성 향상과 농산물 수송 등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도로개통은 현종산 풍력단지와 오산 바다, 마린 CC 골프장을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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