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297개소 중 254곳, 하천 136개소 중 106곳 복구 완료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사문소하천 정비완료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여름철 장마기간을 앞두고 시민안전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하천과 도로를 대상으로 신속한 복구 사업을 추진해 추가 수해 위험 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제방 및 도로유실을 비롯한 피해가 발생한 433개소(도로·소규모시설·농업기반시설 297개소, 지방하천·소하천·세천 136개소)에 대한 공사를 이날 기준 360곳(도로시설 62, 소규모시설 185, 농업기반시설 7, 지방하천 9, 소하천?세천 97)을 완료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624억원(도로분야 145억 원, 하천분야 479억 원)이 소요된다.
지난해 집중호우호 피해를 입은 문수면 월호리 서천 정비완료 모습(영주시 제공)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시는 448억 원(도로분야 65억 원, 하천분야 383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복구에 한창이다.
영주시는 현재 수해복구 사업 진행률은 83%로 이달 말까지 사업장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우기 전까지 수해복구 완료율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해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주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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