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내수면 생태계 유지와 자원회복을 위해 12일 산내면 의곡리 동창천 일대에서 다슬기 4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방류 현장에는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 의곡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깨끗한 생태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하천 등 청정 1급수에 서식하며 하천 바닥의 물고기 배설물과 사체, 이끼 등을 섭취해 자연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유익한 수산자원으로 꼽힌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회복과 인체 조직 재생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제철 다슬기를 '민물의 웅담'이라 부르기도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슬기 치패 방류로 자연 생태계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토속 어패류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