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상주시 모동면 소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상생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스마트 키움학교'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주 지역의 농업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의 실습과 연구 시설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높이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개발됐다.
프로그램은 농업분야에 접목 가능한 △연구과제(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작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참여 △연구시설(식물 엽록소 형광반응, 배양배지 실습 등) 견학 △연구지식 공유(보고서 작성법, 경연대회 자문) △전문가 특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생물 연구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경험해 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스마트 키움학교는 지난 5월 지역민을 대상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알리는 '톺아보기'프로그램 운영 후 지역 학생들의 추가 수요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학생들에게 기관의 연구역량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연구개발목적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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