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최근 푸드케어약선학과가 약선상품화캡스톤 졸업작품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전통식치약선방을 기반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약선메뉴를 개발해 전시했으며 2021학년도 학과 개설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작품전이다.
이번 작품전은 고혈압, 비만, 당뇨 등 현대인이 많이 겪고 있는 16가지 병증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선메뉴개발을 주제로 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주효재료(군), 부효재료(신), 보효재료(좌사) 및 기타 양념(조효재료) 등의 배합원리에 따라 약선방을 구성했다.
이에 대해 푸드케어약선학과 대학원 김미림 학과장은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이론적 체계와 심도 있는 약선학습의 결실이 담겨 있어 프리미엄 약선 건강식으로서의 상품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대구한의대 푸드케어약선학과는 그동안 약선기초부터 식이본초학, 약선메뉴설계론, 약선조리실습 등의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약선전문가 양성의 대표적인 학과로 자리매김해왔다.
약선기초와 식이본초학을 통해 식재료 및 약재에 대한 본초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약선, 음양약선, 식치약선 등의 이론적 체계를 다진 후, 약선조리실습 및 약선상품화캡스톤을 통해 약선식품 개발능력까지 배양하는 완성형 약선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조리역량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순애 교수(푸드케어약선학과장)는 "이번 졸업작품전은 학생들이 지난 3년간 배운 약선 지식을 실제로 적용해 본 중요한 기회였다"며 "그동안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탄탄한 기초를 다졌으며 이번 졸업작품전에서의 약선메뉴 개발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약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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