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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뉴스]아파트 옥상 금징어(?) 건조 눈길…울릉도 오징어 올해 첫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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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울릉도의 한 아파트 옥상에 건조되고 있는 오징어 위로 연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이 연은 파리.갈매기 퇴치용으로 보인다(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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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절기상 망종(芒種)5, 경북 울릉군의 한 아파트 옥상에 오징어 건조가 눈길을 끈다.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변화로 씨가 말리면서 잘 잡히지 않아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속칭 금징어라 불이던 오징어가 오랜만에 울릉도 연안에 돌아왔다.

아직은 어린 새끼(총알) 오징어 이지만 섬 아낙의 정성스러운 손길에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다. 오징어 덕장(건조대) 위로는 갈매기와 파리등 퇴치용 연이 바람에 날려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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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울릉도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오징어가 건조되고 있다(독자 제공)



5일 울릉군과 울릉군수협등에 따르면 금어기(4) 해제 이후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잡은 오징어 위판이 처음 시작됐다.

울릉군 수협은 이날 6척이 잡아온 174급에 979만원의 위판고를 , 전날 올해첫 위판에서 3척이 조업한 오징어 86급에 443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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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오징어를 건조하기위한 섬 아낙의 손놀림이 분주하다(독자 제공)


하지만 평균 오징어 1(20마리)() 6만원~7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어 어민들은 유류대와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릉군 수협 관계자는 “6월부터 울릉도 연안에 햇 오징어군 형성이 된것같다면서 조업이 다시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격은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물량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큰 상황인데 오징어가 갑자기 또 사라질까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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