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1조 904억 7000만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2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일반회계에서 총 114억 7000만원(1.06%) 증가한 규모로, 이로서 문경시 예산은 또 한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게 됐다.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은 국·도비 사업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재해·재난에 대비한 시민 안전 확보, 지역 현안사업 및 민선8기 공약사업 등 필수적인 주요 사업 추진과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어 편성했다.
재난 및 안전 관련으로는 ▲하천관리사업 14억원 ▲급경사지 상시계측관리 체계 구축사업 3억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3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 2억 8000만원 등을 편성, 각종 재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시민 생활 안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공약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용역 3억원 ▲지역현안사업 추진 9억 4000만원 ▲공중화장실 설치 및 시설개선 1억 2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여 선제적 재난대응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활력 넘치는 문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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