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공설 운동장에서 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 개최
4일 경북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가 4일 경북수산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초청인사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울릉군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는 지난 2017년 제19회 대회이후 7년만이다.
경북 수산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는 수산업경영인 회원 및 해양수산 관련 관계자가 모여 경북 수산업경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을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가족들 간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 수산업경영인 표창을 비롯한 개막행사에 이어 공굴리기, 호떡 뒤집기,축하공연 등 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뜻깊은 행사에 앞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도화새우 10만 마리와 문치가자미 5만 마리를 현포항 및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경북 동해안권 수산경영인 단체들이 4일 울릉군 현포항에서 도화새우 10만 미와 문치가자미 5만 미를 방류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는 환영사에서“수산자원 감소와 어촌경기 침체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만큼 오늘행사를 계기로 한국 수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수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 주실것으로 믿는다”며 “울릉군에서도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5개 지자체(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제25회 차기대회는 울진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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