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독도리 난타공연단이 지난1일 안동 탈춤 공원에서 열린 2024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에서 2부 오프닝 공연펼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인 울릉 독도리 난타공연단이 지난1일 안동 탈춤 공원에서 열린 2024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에서 2부 오프닝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가족센터·안동시가족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도내 외국인 주민(유학생, 근로자, 다문화 가족, 고려인 등)과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울릉 독도리 난타공연단이 지난1일 안동 탈춤 공원에서 열린 2024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에서 2부 오프닝 공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중학교 1학년~3학년. 백서우 외 8명을 구성된 독도리 난타팀은 이날 무대 에서 한국적인 사물놀이 리듬을 서양의 뮤지컬이라는 형식에 접목한 박자와 소리로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5분여동안 진행된 공연은 웅장하고 신명나는 북울림으로 행사장인 탈출공원을 가득 메우며 관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앙코르 요청까지 받았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울릉 독도리 난타 공연단은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초등학교 3학년 부터 성인까지 5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울릉 울릉투어 난타버스킹과 울릉해변가요제, 우산문화제 등 지역행사에 재능기부를 통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2024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행사장 모습(안동시 제공)
특히 2019년 예천 세계활축제에 축하 공연과 울릉크루즈 공연등 외부 행사에도 참여해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왕성한 활동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
난타 공연단을 직접 조직한 울릉군 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은 ”앞으로 도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더욱더 노력해 국제 무대에서 웅장한 북 울림으로 세계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계인의 날 공연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울릉군과 울릉크루즈 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