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모기,진드기 기승 예상
예천군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집중적인 방역 소독에 나섰다. 사진은 특정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집중적인 방역소독에 나섰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파리, 진드기 등 위생 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군은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앞서 3일 오전 읍·면 방역 담당자 및 방역 인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한 방역소독 방법과 방역지리정보시스템, 안전관리보건교육을 했다.
친환경 방역을 위해 WHO 독성 분류 등급 중 가장 낮은 ‘U등급’의 약품을 사용한다.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해 살포하는 ‘연막소독’ 방식 대신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분사하는 ‘연무소독’ 방식 위주로 방역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하천변과 주민 밀집 지역에 해충퇴치기 164대 및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5대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유충 주요 서식지인 정화조와 하수구, 물웅덩이 등 유충구제 사업으로 조기 방역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으로 감염병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폐타이어, 빈 화분, 인공 용기 등에 고인물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비와 자율방역에 협조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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