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안전가이드’ 영상 제작 홍보 나서
울릉군이 제작한 안전 가이드 영상 메인 화면(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 여행에 앞서 울릉군에서 제작한 안전 가이드 영상을 시청하시면 보다 안전한 여행길이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경북 울릉군이 ‘울릉도 방문 안전 가이드’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최근 무분별한 차박과 산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군이 최근 제작한 영상은 3분 30초짜리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외지인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울릉도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주요 내용을 담았다.
울릉 알림이 앱 설치를 통해 울릉도 현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영상물은 울릉도의 마스코트인 친근한 오기동이와 해 호랑이가 설명한다.
울릉군이 제작한 '울릉도 방문 안전가이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주요 내용으로는 △성인봉 산행 시 주의 사항, △동식물 채취금지, △해양보호구역에서의 야영이나 취사 금지, △산란철 괭이갈매기 서식지에서의 서행운전, △낙석위험 구간에 대한 주의 사항 등이다.
군은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사와 협의를 거쳐 선내 안전 수칙 및 비상시 행동요령 영상이 끝나는 대로 안전 가이드 영상물이 방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도와 포항,후포,강원도 등의 여객선터미널과 독도평화호, 섬일주 유람선은 물론, 다중집합장소에서도 방영해 울릉도 방문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 이번 영상이 울릉도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의 안전 길라잡이로 활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