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박정희체육관에서 '회장기 제64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검도회(회장 김용경)가 주최하고 경북도검도회(회장 백낙주)와 구미시검도회(회장 이신근)가 주관하며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85개팀 60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부는 초단부터 6단, 여자부는 초단부터 4단까지 나눠 단별 개인전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회장기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는 196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권위있는 대회로 초단부터 6단까지 단별로 구분해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초단부와 2단부 우승자에게 1개 단 승단 특전이 부여되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 609명의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 심판, 학부모 등 많은 검도인들이 구미를 방문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의 검도인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동시에 금오산과 낙동강을 비롯한 구미의 명소도 두루 들러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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