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태풍 시 주민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 위한‘마을순찰대’출범
29일 안동시가 마을순찰대 발대식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우리마을 재난발생 예상 지역을 순찰해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경북 안동시는 29일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마을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읍·면·동 마을순찰대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읍·면·동 대표 24명에게 마을순찰대 대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재난안전교육을 했다.
마을의 위험 요인을 잘 아는 지역 자율방재단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과 취약 시간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은 마을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찰하고 징후발견 시 공무원과 함께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역주민의 대피를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의 상식과 경험을 뛰어넘는 극단적인 수준의 폭염과 폭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가 사는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마을순찰대원들이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지대한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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