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통주 체험관광지원’ 운영…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영주시 안정면 용주로에 소재한 만수주조 야외정원에서 시크릿 무비가 운영 된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시원한 양조장 야외 정원에서 전통주를 음미하며 음악과 영화감상에 빠져 보세요'
경북 영주시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만수주조 야외정원에서 ‘전통주 체험관광지원 사업’의 올해 첫 번째 행사로 ‘시크릿 무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통주 양조장을 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해 전통주와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 운영업체인 만수주조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지역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수주조는 2022년 ‘SULSULSOLSOL(전통주와 음악)’을 시작으로 3년간 지역민들을 위한 음악공연, 독립영화 상영, 양조장스테이, 체험마켓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시크릿 무비’ 라는 제목처럼 상영 영화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추측할 수 있는 힌트만 제공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그날의 영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 흥미를 더한다.
만수주조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양조장과 관련된 영화,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주시 안정면 용주로에 소재한 만수주조 야외정원에서 시크릿 무비가 운영 된다.(영주시 제공)
소박하고 아름다운 만수주조 양조장 야외정원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이뤄진다. 추첨을 통한 양조장 굿즈 경품도 지급한다.
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최근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