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 대비
화군 수해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행정안전부는 경북 봉화군 수해 이재민 등이 거주하는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쿨 루프' 시공 사업을 다음달 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내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쿨 루프'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특수 도료(페인트)를 칠하는 시공으로 여름철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행안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폭염에 취약한 조립 주택에서 거주 중인 이재민들이 쿨 루프 시공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시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