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 도시연합 지지표명
안동시와 브라질 쿠리치바 관계자들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과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관련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현장 홍보 마케팅을 펼치면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신동보 안동부시장 및 시 관계자들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총회 기간 중 △브라질 쿠리치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라노예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멕시코 레온시 등 5개 도시 관계자와 개별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안동시가 추진하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과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는 오늘날 인류가 공통으로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인문 가치에서 찾기 위해 지속적인 성찰과 실천 방안을 탐구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국제인문도시회의에 참가한 세계 도시 시장, 도시 대표와 관계자들로부터 글로벌 인문교류 협력 플랫폼 구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 추진됐다.
시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비전과 향후계획, 인문가치포럼 등에 대해 소개하고 각 도시의 창립 지지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시 관계자들은 실질 교류 방안에 대해 후속 논의를 통한 설립지지 의사 표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제17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개최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라파엘 그레카 시장이 직접 지지성명문에 서명했다. 상임이사도시 중 한 곳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시에서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시는 10월 열리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기간 중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제도시들 지지와 협력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글로벌 인문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인문도시로서 초석을 다지겠다"며 "안동시 인문가치포럼이 세계인이 모여 각 도시가 지닌 인문가치 경험과 비전을 함께 나누고 미래를 논의하는 대한민국 대표 포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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