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는 인문학술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본부장 신형석)가 오는 18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B103호에서 '근대 대구의 변화와 대구 사람들'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 대구시민주간 연계 학술행사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와 연결된 '열린도시 대구'를 역사 속에서 찾아보고 대구의 정체성과 대구 정신의 역사적 근원을 구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대 김경남 교수의 '글로컬 모던 대구의 기원과 대구부성의 변화'를 주제로 하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주제 발표는 계명대 김명수 교수가 대구 상공업의 변화와 근대 기업의 등장을 주제로, 경북대 박종석 교수가 근대 과학교육의 도입과 대구의 학교 과학교육을, 군산대 최현우 교수가 일제강점기 대구경북지역 일본 유학 기술자의 실태와 활동을 담당한다.

또 경북대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 박창원 연구원이 연극영화로 본 신문화의 수용과 대구의 소통을, 인천대 이정희 교수가 지역 중국음식점의 탄생과 발전과정 발표에 나선다.

이어 경북대 김경남 교수를 좌장으로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에는 관심 있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김경남(경북대 인문학술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장)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와 연결된 '열린 대구'의 역사적 근원을 구명하고 현대를 규정짓는 대구지역의 정체성 탐구와 연구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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