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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해양과학관,국내를 넘어 세계로 …100년역사 노르웨이 프람박물관과 업무협약
‘극지특별전' 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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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가운데)과 노르웨이 프람박물관 관계자들이 극지 특별전 개최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노르웨이 현지에서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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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이하 과학관)이 노르웨이 프람박물관(관장GeirKløver)과 극지 특별전 개최 및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노르웨이 프람박물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관이 외국 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개관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과학관에 따르면 프람박물관은 노르웨이의 과학자인 프리드쇼프 난센이 1892년 북극 탐사를 위해 건조한 선박 '프람(Fram)'를 원형 보존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북극 탐험역사 및 세계 최초 남극점에 도달한 로얄 아문센의 탐험 스토리 등 1900년대 극지탐험의 선구자였던 노르웨이의 역사, 탐사 기록과 각종 탐험 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난센은 북극해 깊이를 측정하고, 북극점 지역에 대륙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등 당시 중요한 해양과학적 연구를 진행했고 이때실제 사용된 '난센 채수기(採水器)' 등을 올 7월 해양과학관에서 개최될 극지특별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프람박물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김수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2022년 프람박물관과 첫 비대면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양 기관이 전시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와 교류가 있었다이번 프람박물관에서 진행된 회의를 통해 해양과학관에서 개최될 극지 특별전 구성안을 최종확정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준비했다고설명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이 719일 개막하는 '극지특별전-출동 북극 탐험대'는 한국과 노르웨이의 극지탐험 역사, 극지의 환경, 과학연구, 극지 보존을 주제로 100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GeirKløver프람박물관장을 비롯해AnneKariHansenOvind주한 노르웨이 대사,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 등이 참석한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프람박물관은 2000만명 이 다녀갔을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와 탁월한 경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해외의 유수 기관과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해 해양과학관이 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도약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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