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지하 1층~지상 8층, 시의회 청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상주시·상주시의회 통합 신청사 조감도.(상주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각종 잡음과 논란으로탈 많고 말 많았던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을 상주시가 시민들의 공간인 ‘열린 청사’건립으로 큰 가닥을 잡았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 시청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상주시·상주시의회 통합 신청사는 낙양동 123-29번지 일원 3만6241㎡ 부지에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62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축 규모와 총사업비는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시의회 청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700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지상 1층~3층은 쉼터, 북카페, 전시실, 컨벤션홀, 시민회의실 등 다양한 시민편의 공간을, 지상 4층~8층은 업무시설 위주로 배치한다.
기존의 공공업무 수행 중심의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이 있는 열린 청사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의회 청사는 개인 의원실 설치로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북카페 등 시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의회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둔다.
또한, 건물과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지상부지는 시민들이 거닐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과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공제회는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조사를 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큰 틀에서 상주시 도심을 어떻게 잘 바꿔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향후 백년을 넘어 먼 미래까지 상주 도심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어떻게 공간 구성을 할 것인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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