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9명이 입국했다.[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년 상반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9명이 입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는 지난달 13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송출되는 첫 인력으로 19농가에서 5~8개월 간 영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입국 후 청송으로 이동한 근로자들은 고용주 대면식을 갖고 각 농가로 배치됐으며 전날에는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문화의 이해와 근로자 준수사항, 고충?위급사항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신체검사 및 마약검사, 개인 통장개설 등 앞으로 청송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용 농업인과 계절근로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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