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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랑기부제 전국1위 차지한 예천군,'고향사랑' 품앗이 기부 이어가
문경시에 이어 영주시와 1000만원 품앗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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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예천군 축산과와 예천축협은 영주시 축산과와 영주축협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상호 품앗이 기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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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지자체 모금액 1위를 차지한 경북 예천군이 문경시 공무원에 이어 영주축협과 품앗이 기부에 나서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또다른 기부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8일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2년 차를 맞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예천군 공무원들이 인근 지자체와 기부금을 서로 주고받기로 했다.

이에 예천군 축산과와 예천 축협은 영주시 축산과 및 영주축협과 함께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서로 품앗이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예천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정희수 영주시축산과장, 서병국 영주축협조합장, 박근노 예천군 축산과장, 이정식 예천축협 전무 등 10여명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참석했다.

두 지자체와 지역축협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상호 교차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데 따른 행사다.

이를 통해 양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간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게 됐다.

기부에 나선 공무원들의 각자 사정에 따라 기부금을 정해 내고,상호 지자체에서 내놓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각종 혜택을 누린다.

김민식 예천축협 조합장은 "두 지역 축협의 협력이 기부문화 확산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지역 농축산물이 답례품으로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예천군 공무원과 문경시 공무원이 각 150명씩 고향사랑e음 시스템으로 상대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예천군은 지난해 97,7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경북 1, 전국 5위의 실적을 거뒀다. 군은 기금 시범사업으로 '원어민 영어학습 지원'을 선정해 운용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상생의 뜻을 모아준 공무원과 축협 임직원들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 품앗이를 통해 예천군과 영주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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