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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 관광 시대 준비…에메랄드 울릉,깨끗한 섬만들기에 민·관·군이 나섰다
본격적인 관광시즌 맞아 섬전체 국토대청결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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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청결운동 현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접근하기가 힘든 좁은 통로애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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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지난 4일 활기찬 새봄을 맞아 민관군이 협력해 섬전체을 일제히 청소하는 국토 대청결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군청 및 산하 공무원을 비롯한 교육청,경찰서, ,수협,군부대 ,새마을회등 민··군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와달리 터널등 군이 사전 지정한 19곳의 담당구역에서 청소에 나섰다. ·면에서는 이면도로, 하천 ,생활주변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환경 정리를 했다.

또한 겨울철 높은 파도가 바닷속을 헤집어 놓으면서, 밀려온 각종 쓰레기가 많이 쌓인 해안가 주변에서는 그물에 뒤엉킨 고철과 폐어구, 지긋지긋한 비닐, 플라스틱,스치로품등을 2톤 가량 수거하며 구슬 땀을 흘렸다.

북면 관음도 자연동굴 해안변 일대를 담당구역으로 청소한 새마을회는 해안가 등 수심이 낮거나 접근이 곤란한 바위틈새까지 구석구석 찾아가 널브러져 있는 해양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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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대청결운동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모든 이들의 노력으로 울릉군 섬 전체가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청소하고 묵은 때를 벗겨 깨끗해지자 때마침 울릉릉 찾은 관광객들도 신이 났다.

이날 주말을 앞두고 울산에서 친구들과 여행왔다는 A씨는 오전 버스를 타고 해안변을 봤을 때 각종 쓰레기가 많이 보였지만 관광을 마치고 돌아 와보니 말끔히 치워져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번 국토대청결운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투기 방지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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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마을 단체가 파란 조끼를 입고 해안변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는 바쁜 일상을 다 제쳐두고 깨끗한 섬 울릉 만들기에 참여해 주신 여러 기관·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행사와 별도로 읍·면 자체 계획에 따라 민·관이 협업해 담당구역 환경정화 활동을 연중 이어 나간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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