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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설프지만 농가에 힘이 된다면…울릉산채수확 들녘에 기관단체 나섰다
산채적기수확 일손부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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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산채 수확기를 맞아 5월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본격적인 산채수확을 앞두고 농촌일손돕기에 팔을걷었다.

군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위해 공무원,군인,유관기관,민간단체 지원을 받아 농촌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다음달 중순까지 농촌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을 설정한 울릉군은 군청,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교육지원청, 농업관련기관단체 등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468 곳 산채농가를 대상으로 일손을 돕는다.

산마늘, 섬쑥부쟁이(부지갱이), 눈개승마(삼나물), 참고비, 물엉겅퀴등을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면 잎과 줄기가 뻣뻣하고 억세져 상품가치가 떨어진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고령농, 여성 및 소규모 농가, 저소득 농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도시락, 생수등은 참여 기관단체에서 자체 준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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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산채 수확기를 맞아 5월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에 나섰다(울릉군 제공)


앞서 1일부터 2일까지는 울릉군청과 교육청 등에서 260여명의 직원들이 산채 수확밭에서 일손을 보탰다.

군은 더 많은 주민들이 일손돕기에 참여할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는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울릉군의 한 공무원은
처음해보는 산채수확이라 혹시라도 농민들 애써 가꾼 산채들이 상품가치가 떨어질까봐 조심스레 수확을 했다몸은 비록 피곤했지만 농민들의 어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


산채 농가 한 농업인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쩔쩔매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땀을 흘려 가며 일손을 도와줘 가뭄속 단비가 내리는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산채를 적기에 수확해 산채 품질 고급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수 있도록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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