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열린 제1회 2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에서 이강덕 시장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올해 일자리 관련 예산 5천928억원을 편성, 1천205개 사업을 통해 3만3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주요 고용 지표에 따르면 포항 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한 59.2%였고, 청년 고용률은 1.5%p 상승한 40.3%, 실업률은 0.5%p 감소한 2.6%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올해는 '성장, 사람, 환경'이라는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미래가치를 확장하는 청년 일자리 △민생 활력을 제고시키는 양질의 일자리 △도시 품격을 향상시키는 녹색일자리를 창출한다.
먼저 미래가치를 확장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차전지·바이오 등 지역 내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신산업 분야를 통한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에 직원 복지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산업플러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푸드테크 로봇창업교육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스타트업지원 등 예비창업가들의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생활밀착형' 창업육성으로 역량 있는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민생 활력을 제고시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포항시는 △일자리 공감페이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지원으로 지역경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일자리종합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지원 인프라를 통해 민생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이강덕 시장은 "막힘없는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모든 세대가 살고 싶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시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www.reis.or.kr)를 통해 지역 일자리 공시제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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