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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롯데 8-2 승리, 3연승 신바람…“단독 선두 자리 지켜”
KIA타이거즈 제임스 네일[KIA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선발 네일의 호투와 타선에 힙입어 롯데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27일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홈 개막식 키움전에 이어 이틀 연속 롯데에 승리를 거두며 3승을 기록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팀 타선은 박찬호가 5타수 3안타 최형우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이우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대인이 2타수 2안타 1타점을 쳐내는 등 10타선을 이뤘다.

이날 선발로 나온 제임스 네일은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화려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네일은 직구,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어 던지며 최고 구속은 150km를 던졌다.

네일은 1회초 윤동희, 고승민, 레이예스 3명의 타자를 모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IA는 1회말 2사 2루 상황 최형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으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어 KIA 타선이 폭발해 순식간에 4점을 추가해, 점수 차이를 6-0까지 벌렸다.

네일은 2회와 3회도 각각 삼진 2개와 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황대인이 3회말 1사 1루 우전 안타를 치고 주루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서건창으로 교체됐다.

네일이 4회와 5회도 실점 없이 이닝을 지켜내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6회에 롯데 고승민에게 중원 솔로포를 내주며 1점을 내줬지만, 2사 2, 3루 위기에 나온 나승엽의 땅볼 타구를 KIA 김선빈이 호수비를 보이며 실점을 막았고, 7회 KIA 투수 장현식이 1실점을 내줬다.

KIA는 7회말 1사 2, 3루 상황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8회는 곽도규, 9회는 김대유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넘기는 등 철벽 불펜진으로 뒷문을 든든히 지켜 KIA가 8-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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