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오는 30일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지난해 만개한 벚꽃이 화려한 조명옷을 입고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며 봄의 정취 만끽하세요
희망의 새봄을 맞아 경북 영주시는 이달 30일 원당천 장방교 일원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
영주라이온스클럽(회장 금동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를 통해 '영주의 봄'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어린이합창단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벚꽃 길 걷기, 어린이동요대회 및 초청공연,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을 이어간다.
또 '벚꽃 길 걷기'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 신청을 받아 오후 1시 30분 주무대(장방교 앞)를 출발, 조암교를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만개한 벚꽃과 조명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야간 경관을 연출해 지역 주민들이 밤 나들이 길로 나서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특히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다도체험, 캐리커쳐,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어린이 댄스와 통기타, 나이트댄스 공연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16개 업체가 운영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운영되며 행사 대미를 장식할 시민 어울림 한마당도 이어진다.
시는 이번 행사가 숨겨진 ‘벚꽃 명소 원당천’을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벚꽃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어지는 한마당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가족과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원당천 벚꽃길을 걸으며 멋진 봄날의 추억을 만들고 가시라“고 했다.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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