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는 대구북부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하고 응급구조 현장에 요구되는 실무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21일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최갑용 대구북부소방서 서장,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과 재학생은 북부소방서에서 현장실습 기회를 갖게 되며 다수사상자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 등에도 학생들이 참여해 소방과 응급구조 현장 실무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또 대학과 소방서 공동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이론과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소방서 재직자 교육에도 나서는 등 상호 협력한다.
영진전문대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 일반인 대상 2급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기관인 응급구조교육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교육센터는 1995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48기까지 총 29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응급구조사 교육과 우수 인재 배출에 기여해 왔다.
이 교육과정 운영을 기반으로 영진전문대는 올해 응급구조과를 신설했으며 1급 응급구조사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고품격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북부소방서와 맺은 협약으로 응급구조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는 실무 전문가 양성에 한결 탄력을 받게 됐고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이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