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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위성정당, 비례 순번 재의결…“전북 4선 조배숙 13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20일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 인사를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

호남 4선 의원 출신인 조배숙 전 의원은 비례 순번 13번을 받았고,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20번 안으로 추천 순번이 앞당겨졌다.

기존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 없던 조 전 의원은 재의결된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서 안정권으로 평가받는 13번을 받게 됐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조 전 의원은 국내 1호 여성 검사 출신으로,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 민생당 등을 거쳐 4선 국회의원(16·17·18·20대 국회)을 지냈고, 직전까지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따라 비례 20번 이내에 배치된 호남 출신 인사는 조 전 의원을 비롯해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 등 3명이다.

공관위의 이 같은 순번 조정은 기존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서 호남 및 당직자 출신 인사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당내 비판을 반영한 결과이다.

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고,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광주 출신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비례 24번을 받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었다”며 후보를 사퇴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당선권은 19번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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