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냉해 피해지역을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8억2000만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긴급 과수냉해 방제비 지원에 나섰다.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일평균 0℃이상 누적기온 124℃로 전년대비 1.9배로 높아 개화기가 빨라지고 이에 따른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군은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FTA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등 3개사업 에 29억원을 편성해 재해에 대응하고 있다.
군은 특히 서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수 시기를 늦춰 꽃눈 개화를 지연시킬 것을 권고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들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과 자재의 지원을 확대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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