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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구룡포 바다서 6명 탄 대게잡이 어선 전복…5명 구조, 1명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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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가 사고선박에 접근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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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7일 오전 244분께 경북 포항시 구룡포 동쪽 120km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동현호’(9.77t, 경북 구룡포 선적)’ 가 전복됐다.

사고 직후 경비함정이 2명을, 민간어선이 1명을 각각 구조했다.

이어 해경 잠수 구조사들이 선내에 진입, 2명을 추가로 구조했지만 1명은 찾지 못했다.

남은 실종자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잠수 구조사들이 선내에 진입해 에어포켓에 고립돼 있던 2명을 구조했다""민간 어선에 최초 구조된 30대 외국인 선원 1명은 의식과 호흡 맥박은 있으나, 위험한 상태여서 경비함정으로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원 중 2명은 선미 스크루를 잡고 있다가 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됐다. 구조된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8, 항공기 1, 민간 어선 8, 유관기관 선박 2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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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가 사고선박으로 접근하고 있다(포항해경제공)


김지한 포항해양결찰 서장은 가용세력 총 동원해 인명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전 오전 353분께 동현호어선사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

강 장관은 보고받은 즉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선박수색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인근 선박에 수색 지원을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420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244분께 경북 구룡포 동방 66해리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동현호에서VHF조난신호가 발생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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