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적극 건의
김홍목(왼편) 부산국토관리청장과 박남서 영주시장이 환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박남서 시장이 최근 지역을 방문한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김 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국가산단 준공 시기에 맞춰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시행주체로 총사업비 422억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두전교차로에서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총길이 2.1㎞의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19년 국가산단 진입도로 노선검토를 끝내고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왔다.
현재 진입로 사업을 위해 올해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실시설계 발주를 준비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적서교차로에서 상망교차로까지 6.3㎞ 길이의 외곽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가산단 진입도로와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건설되면 영주시가지 외곽 순환 도로망의 완성과 더불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이다. 입주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5일 승인 고시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하고 8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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