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전통시장내 텅빈 상가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인구감소와 지역경이 침체로 존위기에 처한 전통지장 실리기에 팔을걷었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창업을 원하는 젊은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49세 이하로 영주시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유지할 수 있고 기존 상인들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업종이어야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 시 점포 리모델링비, 홍보비 등 창업지원금 최대 2천만원과 점포 임차료(월 최대 30만원)가 3년간 지원된다.
시는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를 위해 전문가 멘토링과 공동 판매 행사 등 다양한 지원책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yeongju.go.kr)을 참고하거나 시청 일자리 경제과(☎054-639-6103)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고령화와 유통시장 다변화로 전통시장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라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예비 창업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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