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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채와 마가목등 울릉특산물로 개발한 가공 제품 맛은 어떨까?
울릉도 특산 가공제품 민간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지역가공업체 이전신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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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개발한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가 제품 개발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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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지난해 초 파릇한 생명으로 산채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울릉군 대표 산채 부지갱이 재료로 왕만두를 만들어 관심을 받았던 울릉군 농업기술센터가 이번엔 울릉특산물로 개발한 다양한 가공 제품을 선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3년간 심혈을 기울여 공동 개발한 가공 제품들을 전시하고 제품들에 대한 시음, 시식 등 품평회도 함께 진행됐다.

소개된 울릉도 특산 가공제품은 먼저 주류에는 마가목와인, 마가목발효주, 옥수수엿청주, 호박청주, 마가목스파클링을 선보였다.

또한 산채류로는 부지갱이만두, 전호만두와 발효 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 등 건조분말, 오색칼라 떡국떡, 명이김, 산채 절임류 등 이 소개됐다.

특히 가정 간편식(HMR)으로 즉석 조리가 가능한 물엉겅퀴 해장국 건조블럭 등 다양한 제품에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지역 특산물 가공업체대표들로부터 기술이전 신청이 끊이지 않았다.

시식에 참여한 업체들은 간편식(HMR) 물엉겅퀴 해장국건조블럭은 지금당장 상품화로 판매해도 손색이 없다는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또한 마가목 와인과 옥수수 엿청주를 맛본 대다수 참여자는 울릉도 특산 주류로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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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연 울릉 부군수와 남진복 경북도의원등 관계자들이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울릉군 제공)


행사에서는 제품을 개발한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와 경북농업기술원 윤성란 농업연구사가 직접 제품 개발과정에 대한 소개와 민간 기술이전 절차를 소상히 안내해 행사의 의미를 더 높였다.

이날 행사는 지역 특산물 가공업체대표, 농업인단체, 농산물가공아카데미교육생,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단한 가공제품 개발이다, 지역 향토 먹거리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판로를 찾겠다며 성급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지역의 다양한 특산자원을 활용해 치열하게 연구하여 제품을 개발해 온 연구자들과 울릉군 농업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북농업기술원에 감사를 드린다?이러한 연구 성과들이 단순히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민간에 기술이전 되는 계기를 만든 것은 대단히 유의미한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울릉군 가공산업이 뿌리를 단단히 내릴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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