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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급할 때, 외로울 때“살려줘!”,“도와줘!”…안동시, 취약층 '위급상황 AI음성호출' 서비스 제공
365일 24시간 위급상황 출동 및 말벗, 음원 제공 등으로 고독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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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AI(인공지능)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업무협약식(안동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1인 가구가 살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위급상황 시 음성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시청에서'AI(인공지능)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안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KT경북법인 등과 손잡고 돌봄이 필요한 60세 이상 노인·장애인·은둔형 외톨이 등 1인 가구 중 100가구를 선정해 스마트 인공지능'AI스피커'를 설치한다.

이달부터 ‘AI 스피커설치 대상 10가구를 우선 선정해 시범 설치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하여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살려줘" "도와줘"라는 음성 호출을 비롯해TV시청 패턴(이상패턴)을 자동 인식해 위급상황 시KT텔레캅, 119 안전신고센터가 즉시 출동하는 36524시간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콘텐츠로, 말벗, 복약 관리, 일일 안부 확인, 음원 제공으로 고독사, 치매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정서적 지원도 가능하다.

윤성욱 KT 경북법인단장(경북법인고객담당 상무)최근에도 AI 스피커 를 통한 KT 텔레캅과 119 안전신고센터의 빠른 대처로 혼자 사는 어르신을 응급조치한 사례가 있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KT의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상시 돌봄 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한다앞으로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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