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최근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호치민기술대(이하 HCMUT)와 공동학술대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대구한의대와 베트남의 사업 협력대학인 HCMUT는 온라인을 통해 화장품 관련 연구 성과 교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 김수야 교수, 장영아 교수와 HCMUT의 Le Thi Hong Nhan 교수, Le Xuan Tien 교수가 각각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이 시작할 2단계(4차년, 5차년)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수야 교수는 'Cosmetic Material Characteristics of Coffee Arabica and Product Development'라는 주제로 베트남을 비롯한 커피 생산국의 커피 생두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연구를, 장영아 교수는 'The Role of Andrographolide on Skin Inflammations and Modulation of Skin Barrier Functions'주제로 동남아 국가에서 주로 생산되는 천심련 추출물의 대표적인 유효물질인 안드로그라폴라이드라의 피부장벽기능의 조절과 피부염증에 역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HCMUT에서는 화장품공학 전공 Le Thi Hong Nhan 교수가 'Evaluating Cosmetic Products; Characteristics and performance properties'주제로, Le Xuan Tien 교수는 'Essential oils Herbal extracts(Japanese mint - Mentha arvensis)'에 관한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또 이들은 금년 7월에 계획 중인 화장품 관련 국제학술대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사업)으로 2021년에 전국 3개의 신규대학이 선정됐다.
이중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호치민기술대에 베트남 최초의 화장품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3차 연도 사업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진행 중이며 2024년 4월부터 새로이 2단계 사업을 추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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