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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해양과학관 ‘울진미식가이드 울슐랭' 사내동호회 지역상생·ESG경영 ‘눈길’
‘친환경 컵홀더’ 1만개 지역 소상공인(카페) 무료 증정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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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관 사내동호회 ‘울진미식가이드 울슐랭’ 이가 직접만든 ‘친환경 컵홀더’ 1만개를 제작,울진지역자활센터등에 무료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국립해양과학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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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 사내동호회 울진미식가이드 울슐랭의 작은 선행이 지역사회의 잔잔한 울림이 되고 있다.

5일 해양과학관에 따르면 울슐랭은 프랑스를 여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자는 취지 아래 무료로 배포되는 여행·식당 안내지침서로부터 유래된 미쉐린 가이드를 본따 울진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결성됐다.

이후 현재까지 울진군 죽변면 소재 대가감자탕’, ‘일일일반점’, 울진군 울진읍 소재 불타는 고기막창’, ‘공석횟집등을 방문해, 소상공인 인터뷰, 맛평점 부여, 우리가게 자랑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울슐랭이가 선정한 울진군 숨은 맛집 소개홍보물을 준비하는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 울슐랭 회원이 합심해, 동호회 운영 지원금 전액과 개인 회비까지 모아 친환경 컵홀더’ 1만개를 제작, 울진군 소재 10개의 커피숍에 각 1000 개씩 전달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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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관 사내동호회 ‘울진미식가이드 울슐랭’ 이가 직접만든 ‘친환경 컵홀더’ 1만개를 제작, 울진군 소재 10개의 커피숍에 각 1000 개씩 전달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국립해양과학관제공)


푸른 바다 배경에 ESG라는 슬로건을 입힌 친환경 자연분해 컵홀더는 디자인마저 울진의 청정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울진지역자활센터에서 장애인·자활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알움인 연호정점’, ‘알움인 성류굴점등에서는 한국 커피문화의 필수 소모품인 컵홀더를 증정받은 것에 대해 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울슐랭 막내회원 시설관리팀 박종석 주임은 우리 과학관은 ESG경영 및 사회적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동아리 활동과 생활 속 ESG 실천을 병행하기 위해 친환경 컵홀더증정을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울진지역 숨은 맛집을 찾아 홍보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지역사회와 나눔을 베푸는 아름다운 실천에 감동했다기관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상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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