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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추진한 우렁이 농업(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우렁이농법 지원에 나선다.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업환경 보전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다.
우렁이농법은 한창 바쁜 영농기 제초에 필요한 일손을 덜어준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일반 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잡초까지 제거해 친환경 쌀 생산에 도움을 주고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소득에도 한몫한다.
군은 우렁이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벼 재배에 필요한 제초용 우렁이 구매비를 지원해 농업 환경 악화 방지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 내 주소를 두고 농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중 2,000㎡ 이상 벼 재배 농가에 새끼 우렁이 구매 비용 의 50%가 지원된다.
우렁이농법 농가는 우렁이 자연생태계 유출 방지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용 후에는 수거?폐기처리 해야한다. 군에서는 공급된 우렁이를 의무적으로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우렁이 지원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안전한 쌀 생산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농가에서는 올바른 우렁이농법을 실천하고,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렁이 관리에 철저함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