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월대보름날 700여년 이어온 안동부 신목 제사올린다…안동시 지역발전,시민건강 기원
이미지중앙

안동시는 오는23일 웅부공원에서 안동부 신목 제사'를 올린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유세차 갑진년 정월 기해일 자시 안동시장 권기창은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안동부(安東府)신목(神木)제사(祭祀)'가 오는 23일 자정 안동시 웅부공원 신목 앞에서 치러진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안동 고유의 전통 풍습으로 내려오고 있다.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어육·()류 등 제수를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

정성껏 마련한 제수는 제사 후 주민들과 음복할 예정인데, 제수를 먹으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전해진다.

특히 올해는 당제의 전통을 잇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소원성취의 염원을 담아 신목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안동부 신목제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안동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