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접수된 저장매체를 파기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정보화기기 저장매체 무료 파기 서비스를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는 하드디스크,USB(이동식저장장치) 등 보조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해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파기를 희망하는 군민은 파기할 저장매체를 갖고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거나, 군청 홍보소통과 전산정보팀으로 전화접수하면된다.
단, 데스크탑과 노트북은 저장매체(하드디스크, SSD)만 파기할 수 있고 배터리가 포함된 기기는 화재·폭발의 위험이 있어 반드시 배터리를 사전 제거한 후 접수· 파기가 가능하다.
김기정 예천군 홍보소통과장은 “개인정보 유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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