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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북면 현포2리 '주민의 일상과 일터가 관광으로 조화되는 마을’ 조성 …특화산업 집중발굴
평리 마을에 ‘다 가치 일터’ 조성…73억원 투입 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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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서 북면 평리마을이 선정돼 정부예산 포함 7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해상교통 다변화와 울릉공항 개항 등으로 대규모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광객 체류 여건 부족으로 북면 지역의 우수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각종 편의시설이 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기에다 유통 및 판매시설 부재에 따른 주민 소득이 침체하자 평리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하고자 민·관의 노력으평리마을 다가치 일터 조성 사업을 구상, 20224‘2023년 어촌분야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신규 사업 공모를 신청, 같은해 7월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낙후된 어촌 지역의 기초 생활 기반 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발굴해 어촌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군은 평리마을 일원에다 2026년까지 다 가치 일터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 평리마을 경관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사업으로는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 체험형 모노레일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마을 카페),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이다.

산채 가공통합센터로는 관광객 체류 시설과 지역특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해 소득 창출 및 일자리를 조성한다.

모노레일 조성 사업은 울릉 천국 아트센터에서 1.5km 구간 왕복 2개 선을 설치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관광 체험 구간을 조성한다.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옥상 카페 조성으로 코끼리 바위를 조망하며 지역 특산품을 재료로 하는 식음료를 판매해 마을 공동수익을 창출한다.

주민역량강화사업에는 바리스타 교육, 동아리육성,국내 선진지 견학, 지역 네트워크 워크숍, 화재 안전 교육, 경관 관리 교육 등이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초고령화로 인한 마을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통해 소득 기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개발을 통해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평리마을이 다가치 일터조성 사업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 군청 2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실ㆍ과ㆍ소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리마을 다가치 일터 조성 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간 보고회를 열고 과업 수행자인 한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로부터 과업 내용 및 향후 일정 등 계획()을 설명 듣고 해당 사업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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