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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송이라이온스클럽 설 명절 온정나눔 …지역 경로당에 사랑의 죽 600인분 전달
1월 29일~2월5일까지 1개읍9개면 릴레이 사랑의 죽나눔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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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송이라이온스클럽이 춘양면을 방문해 지역 어른신들을 위해 사랑의 죽을 전달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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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영양죽을 전달하는 단체가 있어 잔잔한 울림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봉화송이라온스클럽(회장 권영남),

이 단체는 지난달 29일 봉성면을 시작해 이달 5일 봉화읍과 법전면을 마지막으로 1개읍 9개면을 돌며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듬뿍 담긴 사랑의 죽 600인분과 두유를 전달하는 훈훈함으로 한파를 녹였다.

회원들은 죽이야기”(대표 이경애 L)에서 맛과 영양을 검증받아 이 대표와 함께 정성스레 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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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송이라이온스클럽이 석포면을 방문해 지역 어른신들을 위해 사랑의 죽을 전달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봉화군 제공)


물론 이경애 대표 역시 함께하는 라이온으로 죽을 쑤는데 많은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회원들은 완성된 죽을 배달 하기 위해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 빨간 단복과 노란 조끼를 차려입고 행여나 죽이 식을까 봐 조바심 운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경로당이나 마을 회관 등에 모여 계시는 어르신들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을 대접한 후 간단한 마사지는 물론 말벗 봉까지 하며 겨울철 무료한 시간을 달래드리는 참봉사를 실천했다.

춘양면의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철 따뜻한 죽 한 그릇이 어떤 보양식 보다 맛있고 속이 든든했다한 곳도 아니고 봉화 전 지역을 돌며 우리같이 늙은이를 위해 이렇게 고생하는 권영남 회장과 모든 회원이 아주 고마울 따름이다고 칭찬했다.

권영남 회장은 이번 사랑의 죽 나눔 봉사활동에 바쁜 가사일을 접어두고 참여해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자체 운영으로 조직된 일선 지역 대장님들과 죽이야기 이영애 회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봉사활동이 무사히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우리 봉화지역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돼 자부심으로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어르신을 찾아뵙겠다고 약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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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송이라이온스클럽이 봉화읍을 방문해 지역 어른신들을 위해 사랑의 죽을 전달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사라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지만 모두가 바쁜 일상에서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인데 며칠 동안 봉화 전 지역을 돌며 사랑의 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봉화 송이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애정어린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말했다.

한편 2022442명의 여성라이온으로 활기찬 라이온 따뜻한 봉사라는구호아래 창단된 봉화 송이라이온스클럽은 봉화군 노인복지회관에 매월 첫째주 정기적봉사활동, 농번기 농촌지역 일손돕기 및 영양지역 고추따기 현장지원, 수해 피해현장 봉사 및 성금 전달, 마을 자연정화활동,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 돕기,복지사가지대 연탄지원 등에 앞장서며 라이오니즘 실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명품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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