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이달부터 지역의 대표 임산물이자 주요 농가 소득원인 청도반시의 수고낮추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감나무의 수고를 3~3.5m 이내로 낮춰 농작업의 생력화 및 생산량 조절과 더불어 과실의 증량 등으로 고품질 청도반시 생산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내 청도반시 재배 농가 중 나무 수령이 많고 자가로 수고낮추기를 실시하기 어려운 고령층,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작업 기술과 경력을 지닌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작업을 실시한다.
청도군은 이 사업을 지난 2016년 도입해 올해로 시행 9년 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감 가격 안정과 고품질의 과실 생산, 작업 능률 향상 및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도반시는 전국 유일의 씨없는 감으로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전국 제일의 홍시로 각광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재배 농가의 고령화와 잦아지는 기상이변으로 영농 여건의 어려움이 갈수록 깊어짐에 따라 보다 능동적인 대처로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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