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를 포함한 양 기관 직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가 2026년까지 경주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85% 달성에 나선다.
경주시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서라벌도시가스와 '모화1,3리·남산동·하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이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75억 2200만원(도·시 65%, 서라벌 35%)을 들여 올해 말까지 해당지역 552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한다.
사업규모는 모화1,3리(공급관 7㎞), 남산동(본관 2.7㎞, 공급관 7.1㎞), 하동(본관 0.1㎞, 공급관 4.4㎞) 등 총 21.3㎞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에너지 분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에 나서 136.29㎞를 구축해 1만 200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있다. 현재 경주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72%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추진 기간 중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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