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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대진항 앞바다서 어선끼리'꽝'… 1척 침몰, 승선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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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5시14분께 동해시 대진항 인근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승선원 2명의 2.25톤 어선 A호와 승선원 5명의 9.77톤 어선 B호가 충돌, A호가 침몰했다. 사진은 침몰 중인 A호의 모습.(동해해경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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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강원도 동해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해 1척이 침몰했다.

4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14분께 동해시 대진항 인근 동방 1해리 해상에서 2명이 탄 2.25t 어선 A호와 선원 5명이 탄 9.77t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538분쯤 현장에 도착한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어선 H호가 90% 침수된 상태에서 6시쯤 완전히 침몰한 것을 확인했다.

사고당시 선박간 충돌한 어선
K호가 침몰중이던 H호 승선원 2명을 곧바로 구조했으나, K호가 H호 선체를 예인하던중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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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5시14분께 동해시 대진항 인근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승선원 2명의 2.25톤 어선 A호와 승선원 5명의 9.77톤 어선 B호가 충돌해 동해해경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동해해경 제공)


동해해경은 인근 사고해역 주변 부유물 수거와 해양오염 여부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해점 주변 조업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했다.

어선H·K호에 승선하고 있던 승선원들은 건강상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한 동해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새벽 조업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에 위험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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