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 참여연구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6부터 27일과 2월 1일 '모빌리티 분야 취·창업 캠프'를 개최했다.
미래형모빌리티융합기술혁신센터(이하 UIC 센터)가 주관하고 LINC 3.0 사업단이 후원한 이번 캠프는 모빌리티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의 취업역량과 함께 창업 마인드 고취를 위해 진행됐다.
최신 세부 전공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모의 상황을 가정하고 전문 분야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참여 대학원생들은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전달하는 능력을 스스로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 됐다.
최근의 모빌리티 분야는 전통적인 기계공학뿐만 아니라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교통공학 등이 융합되어 발전하면서 중후한 생산시설을 갖추고 창업했던 과거의 사례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춘 전문 공학자들의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이번 캠프는 UIC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전공 지식과 동료들의 연구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26과 27일은 실험실창업탐색교육(I-Corps) 사업의 전문 인스트럭터 그룹에 의해 잠재 고객의 발굴 기법, 사업 아이템을 이용한 고객의 문제 해결 방법, 비즈니스 계획의 발표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집중교육 이후에 참여 대학원생들은 그룹별 아이템에 대한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하고 2월 1일에 발표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조물 설계도 생성 기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V2X 통신 기술, 웨어러블 유해 물질 감지 센서 등의 아이템에 대한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광구 계명대 UIC 센터장은 "이번에 개최된 대학원생 취·창업 캠프는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인 비교과 교육과정으로 진행해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참여 대학원생들의 소통 능력을 개선해 나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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