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정상 운영
안동병원 전경(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시스템을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지내기에 나선다.
앞서 안동병원은 새해 1월1일부터 야간, 휴일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24시간 진료를 개시했다.
소아응급, 소아심장, 소아호흡기, 소아소화기, 소아알러지 등 특화된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고 19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소아내분비 세부전문의가 성조숙증, 소아비만 등 소아성장클리닉 진료도 시작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명절에 발생 빈도가 높은 교통사고, 화상,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등 응급치료 매뉴얼을 점검하고 12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응급진료를 전담하며, 이들 진료과별로 의료진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하는 등 설 명절 대비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흉부외과, 외상정형외과, 외상신경외과를 비롯한 9명의 전담의료진이 사고를 비롯한 외상환자 발생 시 24시간 외상처치 및 수술이 가능하도록 한다.
닥터헬기는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 정상운영한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명절에도 응급의학과 전문의 12명이 경북 권역 2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진료에 임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장·뇌혈관질환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수술을 위해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의료진이 24시간 지원하고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는 전문의 상주 당직제를 운영한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내·외과적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적 응급환자에 대해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과 협진을 시행하며 지역 내 관계기관과 연계해 대응한다.
권역센터 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과별로 의료진 당직 근무계획을 수립하고, 진료, 간호, 행정 인력등도 근무를 한다.
또한 명절기간 병문안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병원 감염방지대책 마련과함께 . 응급환자와 지역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공휴일 정상진료도 시행한다.
안동의료재단 강신홍 이사장은 “설날 연휴 귀성객과 시민, 모든 방문객이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응급 의료기관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평가하는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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